헬스케어 스타트업 눔, 700만 달러 규모 투자 유치

일반입력 :2014/02/04 17:22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앱) 개발 업체 눔(대표 정세주)은 미국 벤처캐피탈 RRE벤처스 주도로 7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일본 펀드로 실리콘 밸리와 아시아 사업에 특화된 '트랜스링크 캐피탈'과 일본 최대 라이프스타일 인터넷 회사인 '리쿠르트 그룹', 그리고 일본 스타트업계의 유명 CEO '스크럼 벤쳐스'가 함께 했다.

회사는 동서양에서 협력 투자했다는 점을 눈여겨 봐야한다고 강조하며 미 동부와 일본 IT산업계의 투자 협력으로 눔(Noom)이 미국과 일본 시장에서 성장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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눔은 모바일 체중 감량 프로그램으로 다이어트에 동기를 부여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독일, 일본 그리고 한국에 공식 론칭돼 4개국에서 현지 운영되고 있다. 전세계 2천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했으며 구글 플레이 선정 2013년 베스트 앱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정세주 눔 공동창업자 겸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제품 완성도를 더욱 높이고 전략 국가의 성장 모멘텀에 더 힘을 실어 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라며, “우리 제품은 단순히 데이터를 추적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용자들이 더 건강한 선택을 할 수 있게끔 코치하고 동기부여 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