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려도 잘 찍혀…‘G프로2’ 카메라 확 키워

LG전자 OIS 플러스 기술 개발...SW로 사진 또렷

일반입력 :2014/02/04 11:00    수정: 2014/02/04 13:26

김태정 기자

LG전자 차기 스마트폰 ‘G프로2’는 전작들보다 더 기기가 흔들리는 환경에서도 선명한 사진을 만들어낸다. LG전자가 손 떨림 보정(Optical Image Stabilizer, OIS) 기술을 진화시켰다.

LG전자는 기존의 ‘OIS’보다 뛰어는 ‘OIS플러스’ 기술을 개발, 이달 말 공개 예정인 ‘G프로2’에 탑재했다고 4일 밝혔다.

OIS는 손이 떨리는 상황이나 어두운 곳에서도 사진의 선명도를 올리는 고급 기술로 LG전자 ‘G2’의 핵심 무기다. ‘OIS 플러스’는 하드웨어 기술은 기존 ‘OIS’와 같고 소프트웨어 적인 ‘전자 이미지 시스템(Electro Image System, EIS)’를 더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사진을 찍는 중 OIS로 흔들림을 보정한 후 소프트웨어가 한 차례 더 보정해 또렷한 사진을 만든다는 설명이다.

‘G프로2’는 카메라 화소가 1천300만으로 ‘G2’와 같지만 ‘OIS 플러스’를 내세워 경쟁 제품들과 맞설 계획이다.

관련기사

LG전자는 또 ‘G프로2’에 HD 동영상을 1/4배속까지 느리게 재생하는 ‘슬로우 모션’과 연속 촬영한 최대 20장의 사진을 영상처럼 이어서 보는 ‘버스트 샷 플레이어’, ‘울트라 HD급(3840×2160)’ 해상도로 동영상을 촬영하는 ‘UHD 레코딩’ 등의 기능을 탑재했다고 밝혔다.

LG전자 관계자는 “보다 향상된 OIS 카메라와 참신한 카메라 사용자환경은 대화면 스마트폰의 즐거움을 한껏 높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