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재팬 ‘블소’, 일본 진출 예고

일반입력 :2014/02/03 16:57    수정: 2014/02/04 06:13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이 한국과 중국을 넘어 일본 정복에 나선다.

엔씨재팬은(대표 김택헌) 4명의 블소 캐릭터들의 실루엣이 보이는 티저 사이트를 3일 오픈했다. 종합 게임 포털 엔씨소프트 사이트에 등장한 의문의 캐릭터들은 블소 캐릭터인 진서연, 당여월, 진소아, 예하랑이다.

엔씨재팬은 조만간 일본 블소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일정과 요금제 등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블소는 2012년 6월 국내에 첫 출시돼 작년 말 중국에 진출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해 중국 정식 상용화 서비스도 예정돼 있어 매출 확대가 기대되는 상황. 국내에서는 지난 달 22일 ‘시즌2: 지옥도’ 업데이트가 시작되며 휴면 이용자들이 복귀하는 분위기다.

이 가운데 엔씨소프트는 일본 지사인 엔씨재팬을 통해 올해 중 블소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 측은 “2014년 엔씨재팬의 신규 서비스를 예고하는 것으로 자세한 내용은 곧 발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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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중국에서 블소 개방식 테스트가 시작된 당일, 온라인 게임 인기도를 확인할 수 있는 Baidu(바이두)의 블소 검색 지수(모바일 검색 포함)는 128만 건을 기록했다. 이는 현재 중국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제품 중 테스트 당일 기준으로 역대 최고 수치다.

1월 현재, 블소는 총 210대의 서버를 운영 중이며 중국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최단기간 최고 동시접속자 기록한 MMORPG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현재 블소의 중국 PC방 점유율은 7%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