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끝…스마트폰 앱으로 다이어트

일반입력 :2014/02/02 17:58    수정: 2014/02/03 07:22

새해 초에 다짐했던 운동 목표가 작심삼일이 된 사람이 부지기수다. 4일간 명절 연휴에 폭식을 일삼은 이들도 많다.

다시 다이어트를 다짐했다면, 철저한 목표가 필요하다. 동시에 체계적인 관리가 뒷받침되야 한다.

전문 강사의 도움 없이도 스마트폰만 있다면 앱으로 간단하게 운동할 수 있는 시대다. 각종 운동과 관리 기능을 담은 앱을 소개한다.

■달리기도 체계적으로…런타스틱 프로

목표가 없는 달리기는 힘들기만 하다. 무작정 달릴 거리만 생각하고 운동에 나서면 쉽사리 포기하게 된다. 자신이 어떻게 달리고 있는지 모르기 때문이다.

달리기 운동 과정을 스마트폰 앱을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대표적인 앱이 런타스틱(Runtastic)이다. 이 앱은 스마트폰에 내장된 GPS 기능을 활용한다. 때문에 실내에서 제자리 달리기가 아니라 야외에서 달릴 때 유용하다.

주요 측정 수치는 거리, 구간별 소요 시간, 속도, 소모 칼로리, 달린 코스의 고도 등이다. 예컨대 5킬로미터를 달리면 1킬로미터마다 몇 분이 걸렸는지 음성으로 확인할 수 있다. 운동이 끝난 뒤에는 구간 별 속도와 소모 칼로리가 남는다. 또 어떤 코스를 달렸는지 구글 지도로 볼 수도 있다.

스마트폰으로 노래를 들으면서 동시에 이용할 수도 있고, 더 많은 기능을 제공하는 유료 버전(런타스틱 프로)과 함께 무료 버전도 제공된다.

■몸짱이 되려면, 8분간 복근 운동

복근 운동 앱은 조금만 찾아보면 많다. 운동하는 방법을 몰라서 복근 운동을 못한다는 말은 핑계에 불과하다. 어떤 앱을 보더라도 자세한 운동 방법을 제시한다.

복근 운동 앱 중에 눈에 띄는 앱은 ‘8분간 복근 운동’이 있다.

이 앱은 8개 국어로 제작, 전세계 4천만명이 찾아본 유명 동영상을 바탕으로 한다. 때문에 PC나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찾아볼 수 있다.

무료 앱인 만큼 부담도 없다. 앱이 제시하는 정보대로 운동한다면, 완벽한 복근은 이용자 의지에 달려있기 마련이다.

■생활 습관까지 관리한다…헬스온

헬스온은 특정 운동 정보에 특화된 앱이 아니다. 이용자의 일상 생활 패턴을 모두 관리하는 점이 특징이다.

걸음 수를 측정하고 각종 콘텐츠를 얻을 수 있는 자체 스토어가 있다. 식단을 입력해 건강관리를 지원하기도 한다.

서울대병원 의료진이 인증한 건강 다이어트 프로그램, 바디 밸런스 프로그램, 웰빙 라이프 프로그램도 전문적인 관리를 받을 수도 있다. 걷기만 해도 쌓이는 헬스온 땀 포인트는 SK텔레콤의 눝 포인트로 쓸 수도 있다.

■요가 학원에 가지 않고 앱으로, 요가코치

요가코치는 앱 타이틀 그대로 요가를 배울 수 있는 앱이다. 시간을 비우고 비싼 돈을 들여 학원에 가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장점이다.

요가를 처음 배우는 사람들을 위해 스트레칭과 같은 쉬운 동작부터 알아볼 수 있다. 나아가 난이도가 높은 동작도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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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증상에 따른 요가 프로그램과 부위별 신체에 좋은 자세로 구성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용자가 주로 운동하는 자세를 한군데 모아 자신만의 프로그램으로 만들 수도 있다. 유료이며, iOS 전용 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