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PC방서 이 게임 어때?

일반입력 :2014/01/31 08:06    수정: 2014/01/31 12:03

설 연휴는 가족과 친척이 함께 모일 수 있는 날로 고스톱 포커 등 손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그러나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 문화는 제한이 많다. 세대 간의 격차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번 설 연휴에는 가족 또는 친척끼리 PC방에서 게임 대회를 진행하는 것은 어떨까. 집에서 함께 게임을 즐기기 어렵다면 PC방을 찾아가는 것이 좋은 방법이기 때문이다.

지디넷코리아 뉴스앤게임은 설 연휴 즐길만한 온라인 게임으로 피파온라인3, 월드오브탱크 등을 추천한다.

■확 달라진 피파온라인3, 가족과 대회 어때?

우선 넥슨코리아(대표 서민)가 서비스하고 EA서울스튜디오가 개발한 온라인 축구 게임 ‘피파온라인3’(이하 피파3)는 축구를 좋아하는 가족 친척끼리 대회를 진행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게임이다.

피파3는 출시 직후 네이버 등 주요 포털의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는 해당 게임의 키워드가 올라왔을 정도. 이는 수많은 축구팬들이 피파3에 큰 관심을 가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비스 1년이 지난 지금에도 피파온라인3는 국내 대표 축구 게임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이 게임은 콘솔 게임의 그래픽 수준으로 끌어올렸고 세계 1만5천명의 선수의 표정과 드리볼, 슈팅 등의 움직임을 실제 축구 경기의 장면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박지성 선수 등의 모습과 몸동작이 게임 내에 그대로 반영됐다.

또 겨울 업데이트를 통해 선수 얼굴 모델링을 반영하고(페이스온), 800여 명의 주요 선수 체형도 기존보다 현실에 가깝게 다시 재탄생했다. 선수진 강화와 스퀘드 등에도 큰 변화를 줬다.

■슈팅 게임 ‘월드오브탱크’, 나이 어려도 괜찮아

‘월드오브탱크’는 슈팅 게임 마니아를 위한 설 연휴 PC방용 게임이다. 이 게임은 연령 제한도 없고 협력 플레이 중심이기 때문에 가족과 친척이 함께 즐길만한 작품이다.

워게이밍코리아(대표 박찬국)가 서비스 중인 탱크 MMO 슈팅 게임 ‘월드오브탱크’는 전차전의 맛을 잘 살렸으며 기존 FPS와 MMORPG 장르 등을 주로 즐겨해 온 이용자들도 쉽게 적응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 이 게임은 각 지형에 따른 전차의 움직임과 팀간 협업 플레이 등은 전차전의 맛을 느끼게 해준 여러 재미 요소도 풍부하다.

최근 러시아에서만 100만 동접자수를 기록한 월드오브탱크는 모바일 버전으로도 재탄생한다. 주인공은 ‘블리츠로, 향후 월드오브탱크의 인기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CCG 하스스톤, PC방서 해볼까?

고스톱 등 카드류의 게임을 좋아한다면 CCG 하스스톤:워크래프트의 영웅들(이하 하스스톤)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하스스톤은 블리자드가 자사의 워크래프트 IP를 기반으로 제작한 카드 게임이다. 이용자들은 큰 어려움 없이 자신의 카드덱을 구성하고 AI 혹은 다른 이용자와 대결을 진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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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게임은 클로즈 베타 테스트(CBT)때부터 이용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아왔다. 이는 무료 게임이기도 하지만, 모바일 TCG 열풍이 온라인으로 이어진 분위기였다.

하스스톤은 캐시를 구입하지 않아도 충분히 게임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PC버전은 24일부터 오픈베타 테스트를 시작했지만 앞서 예고했던 안드로이드 버전과 iOS버전은 아직 출시되지 않았으며 서비스 일정은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