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쏠캘린더, 글로벌 공식 커뮤니티 공개

일반입력 :2014/01/28 11:07

남혜현 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은 28일 쏠캘린더의 글로벌 이용자 커뮤니티를 공개하고, 2014년 상반기 대대적인 개편을 예고했다.

지난해 9월 출시된 쏠캘린더는 다음의 글로벌 모바일 앱 브랜드 ‘쏠(Sol)’의 첫 번째 시리즈다. 최근 한국,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홍콩 등 아시아 10개국 구글플레이에서 2014 새해 맞이 추천 앱으로 선정돼 아시아 지역 사용자가 대폭 증가하는 등 성과를 냈다.

다음은 해외 이용자들과 효율적이고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쏠캘린더 공식 글로벌 커뮤니티를 열었다.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공개형 커뮤니티로 쏠캘린더에 대한 최신 정보를 가장 빠르게 접할 수 있고, 새로운 기능을 부담없이 제안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겠다는 것이 다음 측 계획이다.

공식 커뮤니티에서는 이용자와 쏠캘린더 담당자들이 수시로 글을 게시하고 댓글을 달며 의견을 교류하게 된다. 쏠캘린더 번역에 참여했던 세계 각국 이용자들이 커뮤니티 구성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다음은 커뮤니티를 통해 업데이트 베타 버전을 이들에게 먼저 제공할 예정이다.

상반기 중에는 쏠캘린더의 대규모 개편이 진행된다. 다음은 쏠캘린더 공식 글로벌 커뮤니티를 비롯, 다양한 경로를 통해 확보한 이용자들의 의견과 세계 각국에서의 서비스 사용 패턴 등을 고려해 변화를 준비 중이다.

크게 ▲일정 입력 및 보기에 대한 사용자경험(UX)·사용자환경(UI) 개선 ▲일정 알림, 날씨 정보, 스티커 등 기능 강화 ▲위젯 기능 및 디자인 다양화 등 세 영역이 핵심이다.

다음 정대교 쏠캘린더 제품매니저(PM)는 “쏠캘린더의 성장 동력은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고 참여한 전세계 이용자들의 애정”이라며 “누구나 지역, 언어, 문화 등의 제약 없이 최적화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이용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변화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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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다음은 쏠캘린더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는 계획이다. 독일어, 태국어, 네덜란드어 등과 마찬가지로 현지 이용자가 직접 번역한 인도네시아어를 28일자로 쏠캘린더에 추가했다. 이 외에 아직 탑재하지 않은 언어에 대한 요청과 자발적인 번역 참여 지원이 이어지고 있어 사용 가능한 언어 범위는 더욱 넓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쏠캘린더는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간체/번체), 일본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터키어, 독일어, 덴마크어, 이탈리아어, 브라질 포르투갈어, 태국어, 네덜란드어, 폴란드어, 인도네시아어까지 총 17개의 언어로 이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