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탐사 기반 기술 선행연구 착수

일반입력 :2014/01/27 14:21

남혜현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오는 28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제4차 달 탐사 협력협의회 및 달 탐사 기반기술 선행연구 착수회의'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달 탐사 기반기술 선행연구'는 지난해 5월 발표한 '출연(硏)의 발전전략'에 따라 추진하고 있는 협력·융합 연구과제 중 하나다.

달 탐사 기반기술 선행연구는 출연이 보유 중인 강점기술 중 달 탐사에 활용 가능한 기술을 도출하고, 이 기술들의 우주기술화를 통한 융합연구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달 탐사선, 기술·과학 탑재체, 심우주지상국, 달 탐사 로버 등 달 탐사에 필요한 4개 중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를 위해 15개 기관이 협력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중과제 별 선행연구 내용을 소개하고, 우주기술로 적용을 위한 가이드라인, 융합연구의 진행계획 및 출연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달 탐사는 우주기술에서 IT, 원자력, 로봇, 자원탐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술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이번 선행연구가 달 탐사를 위한 첫 단추로써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다양한 분야 기술융합이 달 탐사에 활용될 뿐만 아니라 타 산업으로의 기술파급도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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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탐사 협력협의회는 지난해 8월 구성된 이후 3차례 논의를 통해 출연간 협력융합연구의 필요성을 제기, 각 기관별 협력분야 도출 등을 통해 협력융합과제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진행돼 왔다.

미래부는 향후 각 출연별 달탐사 기반기술 선행연구에서 도출된 결과를 중심으로 본 사업에 직접 활용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