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길 SK C&C 사장, 글로벌 경영 시동

일반입력 :2014/01/23 14:37    수정: 2014/01/23 15:55

정철길 SK C&C 사장이 올해 글로벌 경영에 시동을 걸었다.

23일 SK C&C에 따르면, 정철길 사장은 새해 첫 해외 출장지역으로 중국을 선택하며 글로벌 현장 경영에 나섰다.

정 사장은 올 초 신년교례회(시무식)에서 “국내 사업은 관련 조직이 스스로 고객 가치 창출을 주도해 가는 자율경영을 정착시킬 것” 이라며 “글로벌과 비IT 분야의 신성장 사업은 직접 챙기며 실질적 성과를 주도하겠다”고 밝혔었다.

정 사장은 21일부터 23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중국 베이징과 선전을 방문했다. 정 사장은 SK C&C 중국 법인 구성원과 함께 중국 사업 현황, 시장 동향, 신규 사업 추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본사의 구조적 혁신 활동 성과와 성공 경험을 공유하고 중국 법인의 구조적 혁신을 통한 질적 성장과 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 사장은 짧은 시간내 중국 법인의 구조적 변화를 통한 성과 가시화를 위해 본사의 IT서비스 사업과 모바일 커머스ㆍ스마트 카드 등 ICT 사업, 엔카 등 비IT 사업을 중국에 뿌리내릴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정 사장은 “올 해 중국 전 사업에 걸쳐 본사의 다양한 사업 성공모델과 경쟁역량 이전 속도를 높이고 본사 사업의 철저한 중국 현지화와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중국 사업 성과를 가시화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SK C&C는 지난 10월 중국 차이나 유니콤의 모바일 월렛 서비스 시스템 구축에 참여해 중국 시장에 특화된 다양한 모바일 커머스 환경 조성에 나선 데 이어 스마트 카드 분야에서도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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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엔카 등 비IT 분야에서도 중국 현지 시장의 특성을 면밀히 분석하며 새로운 사업 진출 기회를 모색중이다.

SK C&C 관계자는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글로벌과 비IT 분야에서 지속적인 투자 및 사업 기회 발굴에 적극 나서야 한다” 며 “CEO가 글로벌과 비IT 사업을 진두지휘함에 따라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