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유출 카드 3사, 보안 투자 평균이하

일반입력 :2014/01/23 14:15    수정: 2014/01/23 14:28

손경호 기자

대규모 개인정보유출 사고로 신용카드 재발급 대란을 불러온 KB국민은행, NH농협, 롯데카드의 지난해 정보보호관련 예산이 평균치를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새누리당 김희정 의원은 금융위원회로부터 제출 받은 '금융회사별 IT보안 예산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문제가 된 3개 카드사가 지난해 정보보호부문 예산을 전년대비 대폭 감소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IT부문 예산 대비 정보보호부문 예산은 비씨카드(농협)가 7.30%, KB국민카드가 8.12%, 롯데카드가 8.50%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각각 5.38%포인트(p), 3.23%p, 1.02%p 줄어든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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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카드회사 전체 IT예산 중 정보보호 부문 예산비율 평균은 10.12%로 이번에 사고가 난 카드사들은 평균치에 미달했다.

김 의원은 전자금융감독 규정(제8조 2항)상 정보보호예산을 정보기술부문 예산의 7% 이상 반영하도록 하고 있는데 카드회사가 권고규정을 형식적으로만 맞추기에 급급했다며 금융당국의 권고 규정을 카드회사 평균치인 10%로 상향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