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판 '디지털 교실' 박람회 관심집중

일반입력 :2014/01/23 09:15    수정: 2014/01/23 09:23

이재운 기자

삼성전자가 디지털 기술로 구성한 첨단 교실을 해외에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세계 최대 교육기술 박람회 ‘BETT 2014’에서 첨단 교육 시스템 '디지털교실(Digital Classroom)'로 관람객을 모았다.

이 교실은 어린이와 청소년, 교육계 관람객들과 각사 바이어들에게 실제 디지털 교육 현장을 보여주고 있다. 크롬북과 대형 디스플레이(LFD)인 ME95C, 12.2인치 갤럭시노트 프로, 갤럭시탭3 키즈 태블릿 등 최신 제품으로 삼성스쿨 태블릿 콘텐츠, 교육 부문 클라우드 컴퓨팅 솔루션을 시연했다.

대영박물관 등 문화기관과 협업해 청소년들의 애플리케이션 제작을 지원하는 '코드클럽'도 관심 받은 부분이다.

전체적으로 방문객들이 교사와 학생들이 어떻게 양방향으로 가르치고 배울 수 있는지 경험케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멀티스크린 공유’ 기능을 통해 교실에서 상호 소통과 적극적이니 토론을 유도하는 방법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조범구 삼성전자 글로벌 B2B센터 전무는 교육 분야는 삼성전자가 가장 애정을 갖고 발전 시키고 싶은 분야라며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교육을 통해 교육의 질적 향상,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환경 제공, 도시와 지방의 균등한 발전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둬 글로벌 교육 환경의 질적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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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지난해 삼성스쿨 솔루션을 출시하고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지터중학교, 호주 시드니 캐터린스쿨 등 전 세계 200여 개의 교육기관에 공급하고 있다.

한편, BETT 2014는 올해 30주년을 맞은 영국 교육 기술 박람회로, 다양한 교육용 솔루션을 살펴볼 수 있다. 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델, 인텔, HP, 소니 등 660여개 업체가 참여하며, 약 3만5천여명의 관람객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