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원대 웨어러블 ‘핏비트’ 국내 상륙

일반입력 :2014/01/22 13:04    수정: 2014/01/22 14:08

이재운 기자

미국에서 출시돼 헬스·피트니스 분야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핏비트(Fitbit)’가 국내에도 공식 출시된다. 5종의 제품을 7만9천원~17만9천원 가격으로 다음달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핏비트는 한국계 미국인인 제임스 박이 에릭 프리드먼과 함께 개발한 웨어러블 기기로, 이동 거리, 칼로리 소모량, 활동 강도는 물론 제품에 따라 체지방률이나 체질량지수(BMI) 등을 측정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스마트폰과 와이파이, 블루투스 4.0 등으로 무선 연동된다. 애플 아이폰(iOS)과 구글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을 모두 지원하며, 손목시계 같은 팔찌(밴드)형태뿐만 아니라 클립형, 체중계 등 다양한 형태로 출시된다.국내에 선보이는 제품은 총 5종으로, ▲운동량과 수면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핏비트 포스(팔찌형, 17만9천원) ▲활동 습관과 운동 목표 달성여부 확인이 가능한 핏비트 플렉스(팔찌형, 13만9천원) ▲수면상태 확인이 가능한 핏비트 원(13만9천원, 클립형) ▲일일 활동 내용을 보여주는 핏비트 집(7만9천원, 클립형) ▲체중, 체지방률, BMI 측정이 가능한 핏비트 아리아(17만9천원, 체중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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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장 출시 기념으로 핏비트 플렉스 스페셜 에디션도 출시한다. 기존 출시된 블랙과 슬레이트 색상 외에 라임, 오렌지 색상을 특별판으로 오는 4월 출시하며, 네이버N샵에서 13만9천원에 판매한다.

제임스 박 핏비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론칭을 계기로 우리는 한국과 같이 중요하고 큰 시장에 뛰어들게 되어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며, “한국은 첨단 기술 및 통신 시장이 발달했을 뿐 아니라 다른 국가에 비해 트렌드에 민감한 얼리어답터들이 많다. 더욱이 건강과 아름다운 몸매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어서 지금이야말로 핏비트가 한국 시장에 진출하기에 적격인 시기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