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맵버디 “5명까지 위치공유…10초간 워키토키”

일반입력 :2014/01/22 09:33

SK플래닛(대표 서진우)은 목적지가 같은 지인들끼리 위치를 공유하고 이동중 간편하게 소통할 수 있는 모바일 앱 ‘T맵 버디’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그룹 위치공유 서비스 ‘T맵 버디’는 스마트폰에 저장된 연락처를 기반으로 최대 5명까지 친구를 초대해 그룹을 만들 수 있다. 그룹에 목적지를 입력하면 서로의 위치정보가 전송돼 멤버들의 현재 위치와 목적지까지의 거리를 지도 기준, 내 위치 기준, 목적지 기준 등 여러 화면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 앱은 불필요한 정보 공유를 제한하기 위해 그룹 생성시 서로의 위치를 공유하는 시간을 지정할 수 있게 했다. 최초 2시간이 무료로 제공되며 시간을 추가할 경우 별도 코인이 차감된다. 최대 12시간까지 제한 시간을 지정할 수 있다.

아울러 화면 상단 버튼을 아래로 드래그하면 그룹 멤버들에게 10초 간 음성으로 메시지를 전달할 수도 있는 워키토키 기능을 함께 제공한다. 그룹 멤버에게 일일이 전화통화를 하거나 메시지를 작성해 전송할 필요 없이 간단한 조작으로 음성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는 뜻이다.

SK플래닛은 T맵버디와 내비게이션 앱 T맵과 연동을 통해 그룹에 입력된 목적지까지의 최적의 실시간 경로안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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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맵버디는 이동통신사와 관계없이 T스토어와 구글 플레이를 통해 22일부터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iOS 버전은 출시예정이다.

이해열 SK플래닛 LBS 사업부장은 “다양한 위치기반 정보서비스를 일상 속에서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LBS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며 “이제 T맵은 운전자용 내비게이션 서비스뿐만 아니라 고객의 생활 속에 더욱 깊숙이 자리잡은 생활형 원스톱 서비스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