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국가중점과학기술 전략로드맵 공청회 개최

일반입력 :2014/01/19 12:00

김효정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오는 21일 오후 2시 더 케이(The K) 서울호텔에서 과학기술기반 경제부흥과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국가중점과학기술 전략로드맵(안)’에 대한 대국민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수립된 ‘제3차 과학기술기본계획」’에서 제시된 120개 전략기술 중 범부처적 협력이 필요한 30개 국가중점과학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전략으로 기술별 전략로드맵(안)을 마련했다.

30개 국가중점과학기술은 ‘IT융합 신산업창출’, ‘미래성장동력 확충’, ‘깨끗하고 편리한 환경 조성’, ‘건강 장수시대 구현’, ‘걱정없는 안전사회 구축’ 등 5대 분야에서 선정된 기술이다.

해당 전략로드맵(안)은 기초, 원천에서 사업화까지 기술성장 전주기를 포괄하는 종합적인 전략이다. 지난해 7월부터 각 부처에서 추천한 190여명의 전문가가 함께 모여 작성했다. 향후 개별부처가 수립하는 로드맵과 사업들의 큰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전략로드맵(안)을 통해 국가중점과학기술의 향후 10년후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핵심기술과 요소기술 및 동 기술들의 향후 10년간 단계별 확보계획을 제시한다.

또 각 기술별로 제시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요구되는 ▲초기시장 지원방안 등 실용화, 사업화 전략 ▲인프라 및 인력 확충 방안 ▲표준, 규격 등 법, 제도 개선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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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해당 계획(안)은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심의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오는 2015년도부터 국가R&D 투자방향(4.15일까지 수립) 및 R&D예산 배분·조정과 연계·반영되고 미래부의 다부처R&D 공동기획사업의 후보사업 발굴 등에 활용될 계획이다.

이날 공청회는 전략로드맵의 수립취지와 의의, 5대 분과별 수립결과(안)의 발표, 방청석 질의응답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산학연 관계자 약 2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