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폰5c 디스플레이 수리 교체 서비스를 미국 외에 홍콩, 캐나다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나인투파이브맥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화면 교체 수리 서비스는 애플 소매점에서 받을 수 있다.
애플은 그동안 고장, 파손 등으로 디스플레이를 교체해야 할 경우에 디스플레이만 바꿀 수는 없고 리퍼폰으로 전체를 교체해야하는 독특한 정책을 펴왔다.
애플은 아이폰4 모델에 대해 모터, 후면 등 일부 부품에 대한 부분 수리 정책을 시작했지만 화면에 대해서만큼은 리퍼폰 정책을 고수해왔고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불만이 제기돼왔다. 리퍼폰으로 교체할 경우 사용하던 앱을 새로 설치하거나 데이터도 옮겨야 하는 등 불편함이 크기 때문이다.
그러다 지난해 11월 결국 화면만 보상수리할 수 있도록 정책을 바꿀 것이라는 소식이 흘러나왔다.
화면 교체 수리 비용은 리퍼폰보다 저렴하다. 아이폰5c 디스플레이 교체 비용으로 149달러(한화 15만8천원)가 책정됐다. 우리나라에서 아이폰5c 리퍼폰 가격은 30만원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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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지난 수개월 동안 미국 내에서 고장 서비스 정책을 바꾸기 위해 준비 작업을 진행해왔다. 미국 내에서 수리 가능 소매점을 늘려온 애플은 이달 말을 기점으로 미국 외 지역으로 화면 수리 정책을 확대 적용할 수 있는 단계까지 준비를 갖췄다.
우리나라의 경우 아직 바뀐 서비스 적용 대상 지역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