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다’·‘타이탄폴’…대작 게임 쏟아진다

17일 밤 8시 닌텐도 다이렉트 진행

일반입력 :2014/01/17 17:27    수정: 2014/01/17 17:28

새로 나올 대작 비디오 게임틀이 게임물관리위원회(구 게임물등급위원회, 이하 게임위) 심의를 통과해 게임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게임위는 X박스원 및 X박스360용 신작 ‘타이탄폴’, PS4 용 ‘진삼국무쌍7 맹장전’, 닌텐도 3DS '젤다의전설 신들의 트라이포스2' 등급분류를 완료했다.

먼저 일렉트로닉아츠(EA)가 개발한 1인칭 슈팅 게임 타이탄폴은 근미래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탑승장비, 색다른 무기, 부스터 등을 활용한 전투가 특징이다.

이 작품은 지난 8월 독일에서 열린 ‘게임스컴 2013’에서 차세대 게임기로 출시되는 기대작으로 선정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타이탄폴은 조만간 베타 테스트 기간을 거쳐 올 3월 경 출시될 것으로 관측돼 왔다.

특히 타이타폴 등급분류가 완료된 만큼 X박스원 국내 출시도 기대해볼 수 있다. 타이탄폴 등급은 청소년 이용불가다.

'진삼국무쌍7'의 새로운 이야기를 즐길 수 있는 진삼국무쌍7 맹장전은 이미 지난 달 PS3와 PS 비타로 출시된 작품이다. PS4 국내 출시에 맞춰 이에 대응한 버전이 게임위 심의를 통과한 것으로 보인다.

진삼국무쌍7 맹장전은 스토리의 추가와 함께 기능도 추가됐다. 맹장전 시리즈로 익숙한 난이도 ‘궁극’은 물론, 프리 모드를 더욱 쾌적하고 깊이 있게 플레이하기 위한 기능이 도입됐다.

전투에서 플레이어의 호위 무장 시스템의 쇄신, 무쌍 무장의 파라미터 추가와 상한 조정, 더욱 자유로워진 무기 작성이 가능해져 무기 연성 시스템이 강화 됐다. 이 외에 무기와 지원수, 호위 무장 등 다채로운 수집 요소에 의한 진 삼국무쌍7을 완벽하게 플레이 할 수 있는 요소들이 가득하다. 심의 등급은 15세 이상 이용가다.

끝으로 한국닌텐도를 통해 공개될 젤다의전설 신들의 트라이포스2도 곧 한글 버전으로 시판될 예정이다. 한국닌텐도는 오늘 오후 8시 방송 예정된 ‘닌텐도 다이렉트’를 통해 관련 정보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젤다의전설 신들의 트라이포스2는 이미 지난 달 일본에서 출시된 3DS 인기작이다. 역대 시리즈 중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받을 만큼 국내 팬들도 오래 기다려온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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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게임은 전작처럼 3D 탑뷰 시점이고 두 개의 세계를 오가면서 게임이 진행된다. 동화풍의 화면에 부드러운 움직임을 보이며 3D 효과도 적용돼 있다. 심의 등급은 전체 이용가며, 닌텐도 다이렉트를 통해 구체적인 출시일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젤다의 전설 트라이포스2 한정판 3DS XL 국내 출시 소식도 기대해볼 수 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지난 15일자 게임위 등급분류 심의 목록을 보면 차세대 게임기인 PS4라인업이 보강되고 X박스원 국내 출시가 임박했음이 예상된다”며 “차세대 게임기 경쟁에서 밀린 닌텐도는 작년처럼 꾸준한 대작 타이틀 한글화로 시장에 승부수를 던진 모습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