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니코르 렌즈 생산량 8천500만개 돌파

일반입력 :2014/01/16 16:39

이재운 기자

니콘이미징코리아는 렌즈 교환식 카메라용 니코르(NIKKOR) 렌즈가 누적 생산량 8천500만개를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6월 8천만개 돌파 후 약 반년 만에 달성한 기록으로, 니코르 렌즈가 세계적으로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결과라는 것의 니콘의 해석이다. 니코르 렌즈 판매량은 지난 2011년 3월 6천만개를 기록한 후, 2012년 6월 7천만개, 지난해 6월에는 8천만개로 점점 판매량 증가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니코르 렌즈는 지난 1959년 첫 일안리플렉스(SLR) 카메라 ‘니콘 F’ 발매와 함께 소개된 전용 렌즈 ‘NIKKOR-S Auto 5cm f/2’로 처음 등장했다. 이후 2011년 10월에 프리미엄 카메라 니콘1(Nikon 1)용 ‘1 니코르’ 렌즈군을 추가하며 니코르 렌즈 시리즈를 이어가고 있다.최근에는 넓은 화각의 고배율 표준 줌 렌즈와 방수 기능을 갖춘 렌즈들을 내놓고 있으며, 교환식 렌즈의 수치를 대부분 측정할 수 있는 계측장치 OPTIA와 화상 이미지 시뮬레이터 운영을 통해 해상력을 높이고 기존 렌즈의 특성을 조절한 새로운 렌즈 개발도 가능해졌다고 니콘은 설명했다.

우메바야시 후지오 니콘이미징코리아 대표는 “그 동안 NIKKOR 렌즈는 80종류 이상의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며 소비자들의 만족도 높은 사진 촬영에 보탬이 되고자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고성능, 고기능의 제품을 통해 렌즈 대표 브랜드로서 세계적으로 널리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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