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영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가정용 게임기로 닌텐도의 ‘3DS’가 선정됐다.
16일 주요 외신은 최근 영국 차트트랙에서 수집한 내용을 바탕으로 2013년 가정용 게임기 판매 순위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지난해 가장 많이 판매된 게임기는 닌텐도의 휴대용 게임기 3DS(2DS·XL 포함)가 차지했다. 이 기록은 전년 대비 4% 증가한 수치다.
흥미로운 점은 3DS 원래 제품의 판매량이 69.9% 감소했음에도, 화면 크기가 1.9배 더 큰 3DS XL 판매량이 51% 상승했다는 점이다. 또 깜짝 발표 후 출시된 저가형 상품인 2DS 역시 3DS 판매량을 증가시키는 데 도움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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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영국에서 많이 팔린 게임기 2위는 마이크로소프트의 ‘X박스 360’이다. 이 기기는 전년 대비 30.7% 감소했지만 여전히 영국에서 높은 판매 점유율을 보였다. 이어 3위는 지난해 11월 출시된 ‘플레이스테이션4’(PS4)가 4위인 PS3(-31%)를 밀어내고 차지했다.
이 외에 5위와 6위는 각각 ‘X박스 원’, ‘PS 비타’(-41%)가, 7위와 8위는 각각 ‘위유’(+41.5%)와 ‘위’(-72%)가 이름을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