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카의 향연…디트로이트 모터쇼

기아차 315마력 콘셉트카 공개

일반입력 :2014/01/16 10:20

이재운 기자

가전시장의 그 해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행사가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행사라면 자동차 업계의 한해 흐름은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는 기아차, 쉐보레, BMW 도요타 등의 스포츠카가 날렵한 선을 뽐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씨넷은 디트로이트에서 열리고 있는 2014 디트로이트 모터쇼 현장에 출품된 스포츠카들을 소개했다. 세계 경제의 위축 속에서도 스포츠카에 대한 인기는 여전하다는 것이 씨넷이 전한 풍경이다.

도요타는 FT-1이라는 새로운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시제품의 의미를 넘어 새로운 차량의 예고편 격이라는 점에서도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밖에도 새로운 RC쿠페 시리즈인 RC F 등을 북미 시장에 처음 선보였다.

기아자동차는 GT4 스팅어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315마력의 출력을 자랑하는 이 차는 독특한 외관 디자인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 차량의 디자인을 두고 스포츠카 게임에 나올법한… 이라는 평가가 붙었다.

BMW는 M4쿠페와 M3세단을 공개했다. 전작의 4리터 8기통 엔진보다 성능을 조금 낮춘 3리터 6기통 엔진을 장착한 대신 터보 성능 향상으로 오히려 더 높은 출력을 제공한다는 것이 BMW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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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는 무려 625마력의 콜벳 Z06를 선보였다. 함께 공개한 콜벳 스팅레이와 함께 쉐보레 부스를 장식한 콜벳 Z06은 8기통 엔진을 통해 엄청난 성능을 제공한다.

스바루는 전륜구동 차량인 WRX STi를 선보였다. 이전 세대보다 개선된 305마력 출력을 제공한다. 여기 적용된 새로운 전륜구동 시스템은 관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