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점검, 이용자의 마음은 도타2로?

일반입력 :2014/01/15 17:56    수정: 2014/01/15 17:59

국내 PC방 1위 AOS 리그오브레전드(LOL, 롤)의 서버 점검 연장에 이용자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롤을 즐기지 못하는 이용자는 AOS 도타2로 몰려가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이는 도타2가 롤을 대체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컸기 때문으로 보인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 롤서버는 15일 오후 3시부터 문제가 발생해 오후 5시를 넘긴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다. 롤 서버에 문제가 생기자 리그오브레전드 한국 공식 홈페이지에도 일시적인 접속 불가 상태가 되며 이용자들은 큰 불편을 겪었다.

현재 롤서버의 문제는 로그인 불가 현상과 빠른 대전 검색 불가 현상이다. 라이엇게임즈코리아는 공식 홈페이지 복구 후 관련 사항과 관련된 내용을 공지를 통해 알렸다.현재 라이엇게임즈코리아 측은 게임 서버와 관련해 긴급 점검에 돌입, 원인 분석을 하고 있는 중이다. 긴급 점검은 7시 40분까지로 이때까지 이용자들의 게임 이용은 불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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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서버가 점검에 들어가자 게임 이용자들은 도타2에 관심을 보였을 정도. 도타2는 롤의 경쟁작으로, 다양한 재미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네이버 등 주요 포털 실시간 검색어를 보면 ‘롤 점검’과 ‘도타2’가 동시에 상위권을 점령했다.

이에 대해 복수의 누리꾼은 “도타2가 빛을 보나” “롤 서버 점검은 도타2 즐기는 시간” “롤 서버 때문에 도타2로 눈을 돌리게 됐다” “롤 서버 점검, 도타2 반사이익”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