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버리 프라다 반값' 11번가 명품관 강화

일반입력 :2014/01/15 15:20    수정: 2014/01/15 15:57

남혜현 기자

오픈마켓 11번가가 멀버리, 프라다 등 일부 고가 브랜드 제품들을 반값 또는 이탈리아 현지가로 판매한다.

SK플래닛 오픈마켓 11번가는 자체 명품전문관 '디-럭셔리11'을 통해 관련 제품 판매 사업을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11번가가 직접 이탈리아에 방문해 수입한 상품은 최대 55% 할인 판매한다. 현지에서 실시간으로 인기 명품을 등록, 판매하는 특정매입의 경우 이탈리아 판매가를 적용한다.

이 회사 측은 최근 명품을 해외서 직접 구입하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직매입 상품 수량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렸다고 설명했다.기존에는 가방, 지갑을 중심으로 취급했다면 올해는 의류, 신발, 악세서리 등을 총망라한다.

11번가 어지현 해외쇼핑 팀장은 이탈리아 세일기간인 1~2월에 맞춰 특정매입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현지가격으로 쇼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최근 늘어난 해외쇼핑족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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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 1 구매요청 서비스'도 실시한다. 갖고 싶은 제품을 요청하면 담당MD가 국외에 거주하고 있는 판매자를 통해 찾아 주는 서비스다. 구매를 원하는 상품을 문의 시 구입가능 여부 및 비용을 알려준다. 상품검색의 피로도를 줄이고 신뢰도 높은 제품의 구매를 돕고자 기획했다.

디-럭셔리11은 멀버리, 프라다, 지방시, 끌로에 등 명품브랜드 제품을 반값에 가깝게 내놓는다. 펜디 주카쇼퍼백, 스텔라매카트니 파라벨라2 체인백 등이 40% 이상 할인된다. 미니백과 클러치백라인은 물론 알랙산더맥퀸, 몽클레어 등의 유명 의류 제품 구매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