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중국 감산? 갤노트프로 베트남 생산

일반입력 :2014/01/14 10:12    수정: 2014/01/14 11:27

이재구 기자

삼성전자가 최신 태블릿 갤럭시노트프로 와이파이버전(SM-P900A, A3LSMP-900A)을 베트남에서 생산한다.

폰아레나는 13일(현지시간) 지난 주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승인을 받은 삼성 갤럭시노트프로의 라벨(MADE IN VIETNAM BYSAMSUNG)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갤럭시노트프로는 지난 주 미국 라스베이거스 가전쇼(CES2014)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오는 3월말 출시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갤럭시노트프로는 갤럭시탭프로와 함께 삼성 태블릿 가운데 가장 큰 12.2인치 화면을 가진 하이엔드 제품이다. 2560x1600픽셀 QHD 디스플레이에 3GB램을 가지고 있으며 3월 말 LTE버전 및 와이파이버전으로 나올 예정이다.

보도는 통상 삼성이 하이엔드 제품을 한국내에서만 생산해 왔다며 이 제품의 베트남내 생산을 ‘놀라운 일’이라고 언급했다.

FCC는 2개월 전 갤럭시노트프로 SM-900(NotePRO SM-P900)에 대한 규격승인을 내 준 바 있으며, 이 제품은 국내에서 생산되고 있다.

보도는 삼성태블릿 SM-P900모델과 SM-P900A모델 사이에는 생산국 외에는 별 차이가 없어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블룸버그는 지난 해 12월 12일자로 삼성이 20억달러를 투입, 중국 스마트폰 생산 공장을 베트남으로 이전해 생산비 절감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 베트남 공장은 오는 2015년 삼성의 연간 모바일기기 생산량 8억대 가운데 1억2천만대를 양산하게 될 전망이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012년 베트남 북부 바크타이주 타이응우옌에서 대규모 공단 조성을 시작했다. 앞서 11월 22일자 베트남 지방정부 웹사이트는 삼성 베트남 공장이 2014년 2월부터 가동되며 오는 2015년 양산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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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공장을 베트남으로 이전하는 것은 더 싼 임금으로 저가에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서다. 베트남 근로자 임금은 중국의 3분의 1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015년 베트남 공단이 풀 가동되면 이 지역은 세계 최대규모의 삼성전자 생산기지가 될 전망이다. 베트남 정부는 지난 해 138억달러규모의 외국인투자를 승인했고 한국은 이 가운데 가장 많은 36억6천만달러를 투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