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강추위…서울 체감온도 -12도

일반입력 :2014/01/14 09:03    수정: 2014/01/14 09:45

온라인이슈팀 기자

오늘도 전국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오전 서울은 영하 8.9도, 대구 영하 4.2도로 어제(13일)와 비슷한 기온을 보이고 있다. 서울의 경우 바람이 약간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12도까지 떨어졌다.

이밖에 파주 영하 13.6도, 춘천 영하 12.0도, 대전 영하 9.7도 등 전국 내륙 곳곳에서 수은주가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갔다. 대관령의 기온은 영하 16.7도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기상청은 오늘 오전 4시를 기해 강원도·경상북도·경기도·충청남북도·전라북도에 한파특보를 내렸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이 같은 강추위는 한반도 5㎞ 상공에서 영하 30도 이하의 찬 공기가 내려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번 강추위는 15일 낮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하면서 점차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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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부산과 울산·대구에는 건조 경보로 강화된 가운데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및 영동 등 곳곳에 건조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오늘 우리나라는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보인다. 오늘 최고기온은 대구 4도, 전주 2도, 광주 3도로 낮기온은 어제 보다 약간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