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카드사 정보유출 방지 대책 협의

금융위원회가 카드사 정보유출 사고와 관련, 이번주 안에 태스크포스(TF)팀을 만들어 대책을 논의한다.

13일 금융위는 금융감독원, 금융보안기관, 카드사 등과 만남을 갖고 정보유출 차단 대책을 만들기로 했다. 1차 회의는 17일 있을 예정이다.

금감원은 이날부터 고객 신용정보를 유출시킨 3개 카드사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다. 8일 창원지방검찰청은 KB카드, 롯데카드, NH카드 등을 포함해 1억400만명에 달하는 고객들의 정보가 유출됐으며, 해당 정보를 유출한 외주업체 직원 A씨 등을 구속 수사 중이다.

검찰에 따르면 신용평가업체 코리아크레딧뷰로(KCB)에 근무 중인 직원 A씨는 해당 카드사에 도난분실, 위변조 탐지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FDS)를 수행하던 중 USB를 통해 개인정보를 유출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