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LTE 가입자 800만명 돌파

일반입력 :2014/01/13 09:50    수정: 2014/01/13 09:55

KT가 LTE 서비스 시작 2년만에 가입자 800만명을 돌파한다.

KT는 지난 10일 마감기준 798만7천명의 LTE 가입자를 확보, 13일 800만 가입자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LTE 가입자 600만명 돌파 후 700만명을 넘기는데 4개월이 걸렸다. 이후 광대역LTE 서비스 시작에 따라 3개월 만에 100만명을 확보한 셈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통3사 가운데 가장 먼저 서울 전역과 수도권의 모든 지역에서 광대역 LTE 네트워크 구축을 완료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점이 LTE 가입자 증가 속도의 주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KT는 고객 참여 속도 테스트와 마케팅 회사 등이 진행에 따라 광대역 LTE 우수성을 강조하고 있다. 장기 가입자에 제공하는 ‘좋은 기변’ 프로그램도 가입자 이탈 방지를 막았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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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 가입자 가운데 20~30대 비중이 지난해 4분기에 4% 증가했으며, 10대 가입자도 증가하고 있다. 데이터 소비가 많은 연령층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있다는 뜻이다.

이필재 KT 프로덕트 2본부장은 “KT의 네트워크의 우수성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인정받아 빠르게 LTE 가입자가 800만을 넘어서게 됐다”며 “앞으로 고객들이 광대역을 더욱 즐기실 수 있도록 요금제와 콘텐츠를 제공해 ‘광대역은 곧 KT’라는 인식을 확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