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 안드로이드폰 '노르망디' 실물 유출

일반입력 :2014/01/13 09:17    수정: 2014/01/13 09:30

정현정 기자

노키아가 개발 중인 첫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 스마트폰 코드명 '노르망디'의 실물 사진이 유출됐다.

12일(현지시간) 폰아레나에 따르면 모바일 기기 신제품 정보로 유명한 트위터리안 이브이리크스(@evleaks)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노키아 노르망디(노키아 A110)로 추정되는 스마트폰의 실물 이미지를 공개했다.

앞서 지난주 이브이리크스는 트위터를 통해 노르망디의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공개하기도 했다. 공개된 사진 속 노르망디의 외관은 윈도폰 루미아와 유사한 모습이며 별도의 물리적인 버튼이 없는 모습이다.

4인치로 알려진 화면에 사방이 각진 형태로 이뤄졌으며 전용 케이스로 추정되는 실리콘 재질에 케이스가 씌워져있다.

노르망디는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 운영체제가 아닌 구글 안드로이드 기반으로 만들어진 첫 스마트폰이다.

다만 일반 안드로이드가 아닌 구글의 오픈소스 OS를 통해 변형된 버전으로 구글플레이나 기타 구글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없을 것으로 추정된다. 아마존 킨들파이어 태블릿 라인업에 탑재된 안드로이드 기반 파이어 OS 3.0 모히토와 같은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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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망디는 내달 스페인에서 열리는 모바일 박람회 MWC 2014에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오는 3월 25일 정식 공개된 후 3월 말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를 종합하면 노르망디는 4인치 850x480 디스플레이, 500만화소 카메라, 스냅드래곤 프로세서, 듀얼심카드 등을 지원하며 신흥시장을 겨냥해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