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미러리스 야심작 NX30 리뷰

NFC로 스마트폰에 사진 전송, HDMI 단자 탑재

일반입력 :2014/01/12 10:55    수정: 2014/01/12 15:30

이재운 기자

‘2천만화소에 하이브리드 오토포커싱(AF), 초당 9매 연사, NFC 지원’

삼성전자가 CES 2014에서 선보인 NX30에 대한 리뷰 요약이다. 고급형 미러리스 제품인 NX30은 지난 2012년 180만원에 출시한 NX20의 후속 제품이다. 올 상반기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미정이다.

NX30은 삼성전자 디지털이미징사업부가 지난해 12월 무선사업부 산하로 통합된 이후 처음 선보인 카메라여서 더 주목된다. 올해 고급형 미러리스 시장 공략 선봉이다. NX300과 같은 센서인 DRIM IV 이미지프로세싱 엔진과 상면위상차 AF와 콘트라스트 AF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AF'를 장착해 초점을 자동으로 맞춰주는 오토포커싱 성능을 높이는 등 사진 촬영 성능이 향상됐다.

또 1/8천초의 초고속 셔터 스피드로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도 정확하게 촬영할 수 있으며, 초당 9매 연속 촬영이 가능하다. 상하 270도, 좌우 180도 회전하는 3인치 AMOLED 디스플레이와 최대 80도까지 3단계로 각도를 조절하는 전자식 틸트 뷰파인더는 맑은 날 야외에서도 일정 수준 이상 시야 확보가 용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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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C를 통한 촬영 사진 공유는 와이파이 없이도 사진을 스마트폰에 업로드 할 수 있어 꽤 편리하다. 원할 경우 NFC를 통한 전자결제도 가능해 활용성을 높였다. 곧장 드롭박스나 플리커 같은 앱 기반 사진공유 서비스에 사진을 올릴 수 있는 기능도 새롭다.

이외에도 영상 촬영 후 이를 곧바로 큰 화면에서 재생할 수 있도록 HDMI 단자를 제공해 1080/30p 화질 영상을 곧바로 대형 모니터나 빔프로젝터로 보여줄 수 있다. 또 번들로 함께 제공되는 소프트웨어 어도비 라이트룸5도 간단한 사진편집에 유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