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곤표 ‘영웅의 군단’, 2014년 대세작되나

김태곤PD의 또다른 기대작 '영웅의 군단' 출시 초읽기

일반입력 :2014/01/12 09:00    수정: 2014/01/12 09:24

풀 3D 모바일 RPG ‘영웅의 군단’이 출시를 앞둔 가운데, 해당 게임이 ‘몬스터길들이기’ ‘몬몬몬’ 등의 뒤를 이어 올해 모바일 대세작이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코리아(대표 서민)는 자회사 엔도어즈가 개발하고 있는 풀 3D 모바일 RPG ‘영웅의 군단’의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담금질에 나섰다.

영웅의 군단은 높은 수준의 그래픽 효과와 액션성, 지난해 돌풍을 일으킨 TCG 장르의 재미를 결합한 작품으로 요약된다.

지난해 부산서 열린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를 통해 공개된 이 게임은 판타지 세계를 정복하려는 암흑 군주에 맞선 영웅들의 이야기를 배경으로 한다. 이용자들은 총 120여 종 영웅들을 육성하고 지휘할 수 있다. 자신만의 팀을 구성하는 전략 전투의 재미도 맛볼 수 있다.

그래서일까. 영웅의 군단의 테스트에 참여했던 이용자들은 게임성에 극찬을 하면서 최종 테스트와 정식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복수의 이용자는 게임 공식 페이스북와 네이버 카페를 통해 “재미있다” “기대 많이 하고 있다” “빨리 출시해 달라. 영웅의 군단을 기다리다가 삼국지를 품다에 빠졌다” 등의 글을 남긴 상태다.

영웅의 군단은 게임성 뿐 아니라 김태곤PD의 차기작이라는 점에서 이용자의 기대가 더욱 높다는 평가다. ‘군주’ ‘아틀란티카’ ‘삼국지를 품다’로 유명한 김태곤PD는 영웅의군단의 개발총괄을 맡고 있다.

김태곤PD는 국내 업계를 대표하는 인물로, 그동안 게임업계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온 선구자로도 꼽힌다. 영웅의 군단의 성과에 시장의 관심이 쏠린 이유기도 하다.

영웅의 군단의 최종 테스트는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다. 테스트 참여 인원은 제한이 없으며, 1~4차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는 게임 업데이트 이후 달라진 게임성을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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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를 앞두고 사전 등록 이벤트도 시작했다. 이벤트는 게임 홈페이지(http://yg.nexon.com)와 티스토어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정식 출시 이후 5성급 영웅을 획득할 수 있는 캐시 아이템 ‘플래티넘 티켓(3개)’ 아이템 쿠폰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넥슨코리아 관계자는 “영웅의 군단의 정식 출시일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최종 테스트 이후 정식 출시 일정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용자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