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 16메가픽셀 카메라 채택 안한다"

일반입력 :2014/01/10 06:59    수정: 2014/01/10 07:47

이재구 기자

애플이 차기 아이폰(아이폰6)용 카메라를 16메가픽셀로 업그레이드하지 않고 기존 8메가픽셀 해상도를 유지할 것으로 전해졌다.

차이나포스트는 9일 노무라증권 분석가 보고서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이 소식의 여파로 애플 아이폰용 카메라 모듈 공급사인 타이완 라간정밀의 주가가 급락했다.

보도는 노무라증권 분석가의 말을 인용, 아이폰6 카메라는 광학이미지 안정화 같은 부분적 기능 향상을 보이겠지만 12~16메가픽셀급 고해상도가 아닌 8메가픽셀 해상도를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보도는 아이폰용 8메가픽셀 카메라 공급사 라간은 애플의 차기 아이폰에 향상된 광이미지 안정화 기능을 가진 8메가픽셀 카메라를 도입할 것이라는 소문으로 인해 실적부진을 보이고 있다. 업계는 그동안 애플의 차기 아이폰에 16메가픽셀 카메라를 채택할 것으로 전망해 왔다. 노무라증권은 애플이 휴대하기 간편한 제품 디자인을 유지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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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지난 2011년 아이폰4S에 처음으로 8메가픽셀 후면 카메라를 채택했고 이듬해 나온 아이폰5와 지난해 나온 아이폰5C에도 같은 카메라센서를 사용했다.

지난 해 나온 애플의 주력 스마트폰 아이폰5S는 8메가픽셀 카메라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긴 하지만 향상된 픽셀사이즈, 더 커진 조리개, 새로운 트루톤 듀얼LED 플래시 및 향상된 SW를 자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