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윈도8.1 시작버튼 완전 부활하나

MS, 대규모 OS 업데이트 예정...무료 배포

일반입력 :2014/01/09 09:51    수정: 2014/01/09 15:33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는 4월 윈도8.1 첫번째 주요 업데이트를 내놓는다. 시작버튼의 완전한 부활이 이뤄질지 주목되는 업데이트다.

8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과 러시아의 한 블로거에 따르면, MS는 오는 3월 '윈도8.1 업데이트1'의 완성판을 내놓고, 4월중 윈도 업데이트를 통해 모든 윈도8.1 사용자에게 무료로 배포한다.

MS는 현재 주요 OEM 파트너들과 윈도8.1 업데이트1을 은밀히 테스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데이트가 일반인에게 이뤄질 시점은 MS 개발자 컨퍼런스인 빌드2014 개최기간으로 예상된다. 빌드2014 컨퍼런스는 오는 4월2일부터 4일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다.

윈도8.1 업데이트1은 PC, 태블릿, 스마트폰 등 3개로 나뉜 운영체제 플랫폼을 좀더 긴밀하게 만드는 형태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사용자가 인지하는 외관과 기능상의 문제보다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측면의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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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사용자들이 주목하는 부분은 업데이트를 통해 윈도8에서 사라졌던 시작버튼의 완전한 부활 여부다. MS는 작년 윈도8.1 업데이트에 시작버튼을 부활시켰다고 강조했지만, 그 버튼은 시작화면 전환기능만 제공했다.

MS 내부 직원들은 2015년 스레시홀드 업데이트나 올해 봄 업데이트에 포함될 시작버튼을 '미니스타트'라 부른다. 아직까지 '미니스타트'에서 제공될 구체적인 기능과 메뉴구성은 베일에 가려져있다. 마우스와 키보드 사용자에 친화적이며 시작메뉴의 일부를 포함한 형태일 것이란 점만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