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반지…아이패드앱 손동작 제어

일반입력 :2014/01/09 05:20    수정: 2014/01/09 08:57

이재구 기자

애플 모바일 기기용 전용 반지가 등장했다. 손동작만으로도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터치에 뜬 뮤직앱을 마음대로 제어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미국의 IT 전문지인 씨넷은 8일(현지시간) IK멀티미디어가 라스베이거스가전쇼(CES2014)에서 공개한 애플모바일 뮤직앱 전용 동작인식 제어기기 아이링(iRing)을 공개했다.

개발사는 애플의 뮤직앱만 지원하는 아이링의 활용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이링 위아래 양면에는 제어용 센서가 장착돼 있다. 센서는 애플 단말기 카메라와 인터페이스되면서 반지낀 손동작을 읽어내게 된다. 이에따라 아이링 착용자는 반지 낀 손(가락) 동작만으로 iOS 단말기를 터치하지 않고도 아이패드, 아이폰, 아이팟터치에 뜬 뮤직앱을 맘대로 제어할 수 있다.

반지 착용자는 모바일 기기에 뜬 뮤직앱을 향해 손을 위 아래, 좌우로 움직이거나 비트는 방식으로 뮤직앱을 제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일반인들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 터치하지 않고도 자신들의 뮤직을 운영하거나 전문가처럼 사운드효과도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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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K멀티미디어는 이 반지의 힘을 뮤직앱 이외 분야로 확대해 활용하고 싶어 한다. 이 조그만 기기는 1분기 중 25달러의 가격에 출시될 예정이다.

IK멀티미디어는 동영상을 통해 사용사례를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