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G플렉스 1분기 미국 출시”

일반입력 :2014/01/07 08:05    수정: 2014/01/07 08:07

김태정 기자

LG전자는 올 1분기에 곡면 스마트폰 ‘G플렉스’를 미국에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현지 이동통신사 AT&T, 스프린트, T모바일 등이 G플렉스 출시를 위해 LG전자와 세부 사항을 논의 중이다.

LG전자는 지난해 11월 한국에 이어 12월에는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지역으로 출시 국가를 확대하며 G플렉스의 글로벌 공략을 시작했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 사장은 “G플렉스의 미국 상륙을 계기로 글로벌 공략을 보다 가속화해 차세대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로 평가받는 곡면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해외 시장에 판매용 커브드 스마트폰은 전무한 상황. G플렉스의 해외 성적에 관심이 더 모인 이유다.

G플렉스는 상하 방향으로 휘었다. 스피커와 마이크가 서로를 향해 살짝 올라온 모양이다. 기울기 수치가 700R로 반지름 70cm 원을 그렸을 때 둘레가 휘어진 정도다.

관련기사

움푹 올라온 등 부분을 누르면 1mm 정도 디스플레이가 바닥에 다가간다. 약간 펴졌다 돌아오는 탄성을 입힌 최초 스마트폰이다.

내부 주요 구성은 퀄컴 2.26GHz 프로세서와 구글 안드로이드4.2.2 운영체제(OS), 2GB 램, 1천300만화소 후면 카메라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