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오프라 윈프리 쇼’ 디자이너와 협력

일반입력 :2014/01/07 02:00

송주영 기자

<라스베이거스=송주영>LG전자(대표 구본준)는 미국 프리미엄 주방가전 시장 공략을 위해 유명 인테리어 디자이너와 손잡았다.

LG전자는 6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고 프리미엄 주방가전 패키지인 ‘LG 스튜디오’와 미국 유명 디자이너인 네이트 버커스와의 협력을 공식 발표했다.

버커스는 ‘집은 사람의 이야기를 담아야 한다’는 주제로 현대적인 감각의 간결함을 추구하는 디자이너다. 지난 2002년부터 ‘오프라 윈프리 쇼’의 실내 인테리어 전문가로 고정 출연하며 미국 내에서는 큰 인기를 얻었다.

조성진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행사장에서 버커스를 직접 소개했다. 조 사장은 “최근 미국 시장에 런칭한 LG 스튜디오를 통해 사용자가 진정으로 꿈꾸는 주방을 보여줄 것”이라며 “라이프스타일 전문가이자 디자이너인 버커스의 참여로 LG스튜디오의 새로운 변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LG스튜디오는 ‘나를 표현해주는 주방(My Signature Kitchen)’을 표방한다. LG전자는 LG 스튜디오에 버커스의 디자인을 더해 이용자들의 생활환경에 최적화한 프리미엄 주방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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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커스는 ▲프리미엄 주방에 대한 미국 소비자 트렌드 연구 ▲디자인 협업 ▲마케팅 활동 등 LG 스튜디오 제품 개발, 브랜드 관련 활동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버커스’는 1995년 시카고 소재 디자인회사를 열었다. 오프라 윈프리 쇼 외에 NBC방송사의 ‘아메리칸 드림 빌더’ 진행을 맡을 예정이다. 지난 2005년 에는 ‘홈 룰스’로 뉴욕타임스 선정 베스트셀러 작가로 소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