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텍, 새 통합브랜드 'GOM EXP' 런칭

일반입력 :2014/01/06 12:42    수정: 2014/01/06 12:42

김지만 기자

그래텍이 2014년 새브랜드 'GOM EXP'를 런칭하고 e스포츠 사업 강화를 발표했다.

그래텍은 6일 삼성동에 위치한 곰TV 강남스튜디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4년 사업 계획과 신규 브랜드 'GOM EXP(곰 이엑스피, GOM Exciting Experience)'를 공개했다.

이날 행사는 오주양 본부장과 곽정욱 그래텍 대표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오주양 본부장은 그 동안 그래텍은 조용히 성장해 왔다며 2014년에는 새로운 요소를 가미해 우직하게 e스포츠 대회들을 진행, 급변하는 미디어 상황 속에서 이용자들에게 참신한 방송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채정원 팀장의 사업 계획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됐다. 그래텍의 신규 브랜드 'GOM EXP'는 국내 e스포츠 산업의 전환기를 맞아 플랫폼 확대와 뉴미디어를 지향할 예정이다. 앞으로 그래텍은 곰TV, 곰TV닷넷, 곰게임 등으로 나뉘어져 있던 채널을 GOM EXP 공식 홈페이지로 통합하고 e스포츠 및 콘텐츠 전문 그룹으로 나선다.

또 GOM EXP는 국내 채널과 글로벌 채널을 각각 개설해 e스포츠 콘텐츠 외에도 게임과 엔터테인먼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유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GOM EXP 모바일 전용 애플리케이션도 선보인다. 곰TV의 방송 서비스를 제공할 해당 앱은 이외에도 모바일 게임의 프로모션 플랫폼 역할까지 하게 된다.

1월 말 런칭을 앞둔 GOM EXP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출시를 기념해 그래텍은 2월 9일부터 3월 9일까지 매주 일요일 '곰TV 클래식 시즌4'를 진행을 발표했다. 이 리그를 통해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 경기가 펼쳐지며 홍진호, 염보성, 허영무 등 전현직 프로게이머들이 8강 경기로 실력을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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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그래텍은 자체 브랜드인 GSL을 필두로 자체 리그 브랜드를 강화, 기존에 진행해 오던 서든어택과 도타2, 블레이드앤소울 등의 리그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중독법과 관련된 이슈에 대처하기 위해 '건전 게임 문화 캠페인'을 전개한다.

곽정욱 그래텍 대표는 그 동안 그래텍은 e스포츠와 함께 성장해왔다며 이제 2014년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성장하기 위해 신규 서비스를 다양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앞으로 e스포츠와 함께 성장할 그래텍에 많은 성원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