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 데이터마이닝 솔루션 한국어버전 출시

일반입력 :2014/01/06 10:28

한국IBM(대표 셜리 위-추이)은 슈퍼컴퓨터 ‘왓슨’의 자연어 처리 기술에 기반한 비정형 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ICA(IBM Content Analytics) 한국어 버전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ICA는 기업의 문서, 외부 사이트, 소비자 보고서, 콜센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다양한 데이터 소스에서 비정형 데이터를 추출, 탐색, 분석하는 플랫폼이다. 방대한 비정형 데이터를 분석, 마이닝 및 구조화 과정을 거쳐 데이터간 상관관계, 트렌드 등 기업의 보유한 정보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다.

ICA는 슈퍼컴퓨터 ‘왓슨’의 주요 기술인 자연어 처리에 기반했다. 자연어 처리 기술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언어를 이해하고 분석하는 인지 지능 기술이다. 컴퓨터가 형태소 및 품사 정보 분석, 개체명 분석 등을 통해 문장의 정확한 의미를 추출해준다.

자동 콘텐츠 분류는 고급 텍스트 분석 기법과 콘텐츠별 규칙을 적용해 비구조화된 정보를 정확하고 일관되게 분류함으로써 콘텐츠의 숨겨진 의미를 밝혀준다. 텍스트 마이닝은 비정형 데이터를 분석해 콘텐츠 간 패턴, 관계를 식별해 실천 가능한 새로운 통찰력을 표면화한다. 탐색 및 분석을 위한 다양한 UI를 제공해 분석된 데이터의 패턴, 분포도, 빈도, 연관관계 등을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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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BM은 ICA를 중심으로 금융, 제조, 유통, 공공, 의료 등 다양한 산업에서 신규 사업 발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국IBM 소프트웨어그룹 김상건 본부장은 “비정형 데이터 분석을 통한 통찰력 발견 역량은 기업의 비즈니스 성공에 매우 중요한 경쟁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며 “ICA 한국어 버전 출시를 통해 자연어 처리 분석 기술을 국내 비즈니스에 보다 적극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