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스타, 11번가에서 '세일러문' 변신

일반입력 :2014/01/02 13:44

남혜현 기자

11번가 홍보모델인 인기 가수 씨스타가 세일러문 '세일러스타'로 깜짝 변신했다.

SK플래닛 오픈마켓 11번가는 걸그룹 씨스타를 내세운 TV 광고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세일러문으로 변한 씨스타는 광고 속에서 각각 포인트, 쿠폰, 모바일, 카드 등 11번가 주요 할인 카테고리를 상징하는 존재로 등장한다.

11번가는 30억원 상당 비용을 투입해 '할인의 마법'을 소재로 대규모 마케팅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벤트 기간 응모자 전원에 20% 혹은 14%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오는 8일부터 31일까지 씨스타 '까까춤'을 따라한 자체제작영상(UCC)을 올리면 최대 110만 11번가 포인트를 제공한다. 이밖에 11번가에서 세일러 스타의 마법봉을 찾으면 1천400점 혹은 1만4천점 포인트를 적립한다. 여성들에겐 1월 한달 동안 11% 할인쿠폰 3종과 무료배송 쿠폰을 제공하는 상품도 마련했다.

씨스타가 출연한 광고는 애니메이션 세일러문의 콘셉트와 음악을 차용하고 독특한 안무를 도입했다. 광고를 한번 보고 나면 11번가 브랜드와 할인이 연상될 수 있도록 직관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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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러문의 중독성 있는 주제가에 11번가 할인에 대한 가사를 접목했다. 할인의 마법으로 가격이 떨어지는 것을 상징하는 일명 '까까(깎아)춤'을 선보인다.

11번가 박준영 마케팅 실장은 좋은 제품을 다양한 할인 하에 구입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이용자들에게 전달할 것이라며 실질적인 할인 제공 및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통해 국내 1등 온라인쇼핑몰로 완벽히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