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노트 프로’ 추정제품 성능 봤더니…

일반입력 :2014/01/02 09:05    수정: 2014/01/03 08:34

김태정 기자

삼성전자의 12.2인치 태블릿으로로 추정되는 제품의 성능 테스트 성적이 나왔다. 갤럭시노트3보다 근소한 우위를 보였다.

1일(현지시간) 삼성전자 전문블로그 삼모바일은 12.2인치 ‘갤럭시노트 프로’의 ‘안투투(Antutu)’ 성적이 공개됐다고 전했다.

안투투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성능을 전문 측정하는 해외 사이트로 잘 알려져 있다. 이에 따르면 ‘갤럭시노트 프로’는 안투투 점수 3만4천261점을 획득, 갤럭시노트3(3만점 초반)를 앞섰다. 갤럭시S4는 2만점 후반 점수를 보였다.

업계에 알려진 ‘갤럭시노트 프로’는 와이파이와 LTE 두 버전이다. LTE 버전은 퀄컴의 2.3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스냅드래곤800과 3GB 램, 2560×1600 해상도 디스플레이 등을 탑재했다.

정확한 규격은 가로 295.56mm, 세로 203.95mm, 대각선 359.09mm다. 측면 두께에 대한 내용은 눈에 띄지 않는다.

배터리 용량 9천500mAh는 삼성전자 태블릿 가운데 최대다. 최근 출시한 ‘갤럭시노트10.1 2014’의 경우 배터리 용량이 8천220mAh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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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무게가 750g으로 다소 무겁다. 화면과 배터리를 키우면서 예상됐던 부분이다. ‘갤럭시노트10.1 2014’는 무게가 600g이다.

앞서 지난달 엔가젯 등 외신은 삼성전자가 12인치 이상 크기의 태블릿의 미국 출시를 위해 현지 연방통신위원회(FCC)에 인증을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정황상 이 제품이 ‘갤럭시노트 프로’일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