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5천명 추가 감원…총 3만4천명 짐 싸

일반입력 :2013/12/31 17:36    수정: 2014/01/01 10:28

이재운 기자

부침을 겪고 있는 휴렛패커드(HP)가 5천명을 추가로 감원한다. 이로써 총 3만4천명의 임직원이 짐을 싸게 될 전망이다.

30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는 HP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를 인용해 5천명의 추가 감원이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문건에 따르면 시장의 압박이 계속됨에 따라, HP는 전체 인원의 15%에 해당하는 2만9천명을 감원했다. 또 최종적으로 약 3만4천명 규모로 감원을 확대할 예정이어서 5천명의 추가 감원이 있을 것임을 짐작케한다.멕 휘트먼 HP 최고경영자(CEO)는 한 차례 대규모 감원 이후는 이와 같은 대규모 감원이 없을 것이라고 약속한 바 있으며, 업계는 그 시기를 내년 10월말로 보고 있다. 현재 HP의 전체 임직원 수는 약 33만1천8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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