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인터넷, 음원 전자책 서비스 품었다

일반입력 :2013/12/29 12:00    수정: 2013/12/29 13:25

CJ헬로비전(대표 김진석)은 자사의 인터넷서비스에 엔터테인먼트와 문화 콘텐츠 서비스를 결합한 ‘컬처인터넷’(Culture Internet) 상품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인터넷 서비스에 속도 뿐만 아니라 이용자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콘텐츠 서비스를 결합한 신개념 상품이다. 광랜 인터넷 서비스에 음원 서비스, 전자책 서비스 등을 결합한 것.

구체적으로 광랜인터넷 서비스인 ‘헬로넷’ 기반에 3가지 컬처인터넷 상품을 오는 30일부터 선보인다. 헬로넷을 기본으로 음원 서비스 엠넷을 결합한 ‘컬처인터넷 뮤직’, 전자책(e-book) 서비스 예스24를 결합한 ‘컬처인터넷 e북’, 엠넷과 이북을 결합한 ‘컬처인터넷 뮤직&북’ 등을 출시했다.

엠넷은 무제한 음악 스트리밍 이용권이 제공되며, 예스24 이북은 매달 2~3권의 전자책이나 디지털 콘텐츠를 구입할 수 있는 5천원 상당의 디지털머니가 제공된다.

요금은 3년 약정과 결합상품 가입 기준으로 ‘컬처인터넷 뮤직’과 ‘컬처인터넷 북’이 월 1만7천500원에 제공된다. ‘컬처인터넷 뮤직&북’은 월 2만1천원에 이용 가능하다. 개별 서비스를 이용보다 평균 30% 할인된 가격이다.

CJ헬로비전은 향후 고도화된 케이블TV 네트워크와 CJ만의 특화된 콘텐츠를 기반으로 엔터테인먼트, 교육, 보안, 금융, 쇼핑, 홈오토메이션, 헬스케어 등을 결합해 가족 중심의 스마트홈 서비스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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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 제공업체들과 협력과 상생을 강화할 방침이다. 2014년 상반기에는 보안 서비스와 어린이교육 서비스가 결합된 컬처인터넷 서비스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영국 CJ헬로비전 마케팅실 상무는 “컬처인터넷은 인터넷서비스에 스마트 콘텐츠를 결합해 새로운 소비시장을창출하고, 고객가치를 높여 인터넷서비스의 경쟁력을 강화했다는 측면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콘텐츠, 서비스, 디바이스, 솔루션 업체들과 협력해 케이블 네트워크 기반의 다양한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