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PC전망 "하이브리드 크롬북 스팀박스"

일반입력 :2013/12/27 07:33    수정: 2013/12/27 09:27

이재구 기자

‘더 값싸진 크롬북, 똑똑해진 하이브리드, 거실용PC 스팀박스의 물결….’ 새해 1월7일 개막될 미국 라스베이거스 가전쇼(CES2014)에서 나타날 PC 트렌드는 이렇게 요약될 것 같다.

씨넷은 26일(현지시간) 새해 CES가 새로운 기술 트렌드를 보여주지는 않겠지만 기존 제품을 세련되게 만들어 내놓을 것이며, 특히 PC 업체들이 게임 업체들로부터 거실 고객을 탈환하기 위해 게임을 할 수 있는 스팀박스 PC를 쏟아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CES2014, 신기술보다 기존 PC 세련되게

지난해 CES는 울트라북, 터치스크린, 윈도8, 하이브리드, 태블릿 같이 지각을 변동시키는 새 트렌드 창조 제품을 다수 선보였지만 올해는 그런 신개념 PC는 나타나지 않을 전망이다. 대신 최근 트렌드를 더 정밀하고 세련되게 만든, 그래서 기능상 더 좋아지고 덜 비싼 제품들이 선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CES2014에서 노트북과 데스크톱PC는 과거 그 어느 때보다도 관심권에서 멀어져 있게 될 것이다. 현대 노트북은 더 얇아지고, 가벼워지고, 훨씬 더 오래가도록 만들어졌다. 윈도8의 등장으로 거의 모든 새 윈도PC나 올인원 데스크톱PC는 터치스크린을 가지고 있다.

또 랩톱에서 태블릿으로 변화하는 컨버터블 하이브리드가 대세가 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 PC업체들은 1월에 열리는 CES 행사에 맞춰 신제품을 내놓지는 않는다. 오히려 가을학기가 시작되는 시점에 맞춰 신제품을 내놓는다. 따라서 HP, 델, 그리고 다른 PC업체들의 신제품은 새해 하반기의 제품출시 계획에 따른다고 볼 수 있다.

■크롬북

초기 구글 OS 버전 노트북은 어느 정도 잘 팔렸다. 하지만 이는 엄청나게 싼 가격과 구글이 지원하는 엄청난 마케팅 노력 때문이었다. 하지만 크롬북을 일주일만 메인컴퓨터로 사용해 보면 크롬OS에 대한 생각을 바꾸게 될 것이다. 크롬북이 넷북2.0이 될지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게 된다.

크롬북이 CES2014에서 어떤 전략 포인트를 강화할지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하이브리드와 컨버터블

지난해 가을 MS 윈도8이 발표된 이래 하이브리드는 새로운 PC 발표 때마다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하이브리드PC는 터치 방식을 지원하는 윈도8 OS의 등장과 전통적인 PC 사용자 및 신규 태블릿 고객을 동시에 잡고 싶은 업계의 현실을 반영한 제품이다.

CES2014에서는 레노버 요가 계열처럼 변형되는 하이브리드 제품이 많이 나타날 전망이다.

■스팀박스와 거실용 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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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14에서는 또 PC회사들이 만들어내는 스팀박스 HW가 다수 쏟아질 전망이다. 이는 PC 업계가 게임 콘솔로부터 거실을 다소 되찾아 오는 계기가 될 것이다.

PC업계는 거실용 엔터테인먼트를 X박스원과 플레이스테이션4 등 게임 콘솔에 양보해 왔다. 하지만 새로운 PC들이 거실 사용자의 요구를 채울 만한 여지가 남아있다.밸브가 만든 스팀박스의 첫 데모 버전은 이미 베타테스터들의 손에 있다. 그런 점에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 콘솔 크기의 하드웨어는 TV에 연결돼 사용되며 PC와 콘솔게임의 갭을 연결시켜 주도록 디자인된 독특한 컨트롤러를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