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만화, 휴대폰에서 디지털 원본으로

일반입력 :2013/12/26 09:10    수정: 2013/12/26 10:04

남혜현 기자

종이책으로 출판된 만화도 웹툰처럼 간편하게 보는 방법이 소개됐다. 화질이 떨어지는 불법 다운로드 판이 아닌 종이 만화의 디지털 원본이 합법 유통된다.

레진코믹스는 지난 23일부터 국내외 주요 출판만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스캔 버전이 아닌 고화질 디지털 원본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레진코믹스의 특징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간편한 결제다. 코인 충전 방식으로, 한 번 충전에 여러 편의 웹툰을 볼 수 있게 했다. 모바일은 물론 웹에서도 액티브X 설치 없이 모든 브라우저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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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페이지 넘김 방식의 종이 만화를 버튼 한 번으로 웹툰에 맞는 스크롤뷰 방식으로 전환하는 '크로스뷰' 기술을 적용했다. 현재 크로스뷰는 일부 만화에만 적용되고 있으나 점차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24일부터는 안드로이드앱에서도 크로스뷰가 지원되고 있다

레진코믹스 측은 만화의 백화점을 꿈꾼다며 현재 출판만화 7개 작품을 제공 중이지만 점차 고품질의 출판만화 비중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