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만해도 데이터 생성…SKT 헬스온 출시

일반입력 :2013/12/25 14:30

정윤희 기자

건강을 위해 걷기만 해도 이동통신 데이터를 만들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SK텔레콤과 서울대학교병원의 합작사 헬스커넥트(대표 이철희)는 활동량 측정기 액티비티 트래커(Activity Tracker)를 통해 스마트폰에 기록된 걸음수로 데이터를 만들고 친구와 경쟁할 수 있는 소셜 건강관리 ‘헬스온(Health-On)’ 서비스를 시작 한다고 25일 밝혔다.

‘헬스온’은 ‘헬스온 샤인’ 또는 티스토어나 구글플레이에서 무료로 다운받는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에 내장된 활동량 측정계 헬스온 페도미터(Health-On Pedometer)로 걸음 수를 기록 한다. 기록된 걸음 수로 가까운 지인과 경쟁하며 재미있게 건강한 생활습관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

측정된 신체 활동량은 ‘땀 포인트’로 적립되며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구매할 때 사용하거나, SK텔레콤에서 제공하는 눝 서비스의 눝포인트로 전환해 데이터로 사용할 수 있다. 단, SK텔레콤 눝 포인트 전환은 이동통신 3사 가입자가 모두 가능하나 데이터 전환은 눝 포인트 정책 따라 SK텔레콤 가입자 중 해당 요금제 가입자만 가능하다.

‘헬스온’ 서비스는 서울대학교병원 조비룡 교수팀과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 등 건강관리 전문가들이 참여해 공동 기획됐다. 건강목표 권고, 건강나이 계산, 사용자에게 맞는 다양한 건강관리 프로그램(바디 밸런스, 건강 다이어트, 웰빙 라이프)을 추천한다.

별도로 구매 가능한 액티비티 트래커 ‘헬스온 샤인(Health-On Shine)’은 측정한 신체활동량을 블루투스 연결로 플리케이션에 자동 기록한다. 손목밴드, 클립, 목걸이 형태로 착용할 수 있으며, 일상의 활동량을 측정해 걸음 수와 칼로리로 환산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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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온 샤인’은 고급스러운 알루미늄 재질을 사용한 세련된 디자인, 수영 중에도 착용 가능한 수심 50m 완전방수기능, 충전이 필요 없이 3개월간 사용이 가능한 코인배터리 장착이 특징이다. 전국 컨시어지 매장과 이매진샵,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에서 구매 가능하다. 소비자가는 13만9천원이다.

아울러 헬스커넥트는 오는 26일부터 한 달 간 인터넷 오픈마켓 쇼핑몰 11번가에서 ‘헬스온 샤인’을 구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러닝머신, 미니바이크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헬스온 샤인’이 2개 들어있는 커플 패키지를 구매하는 고객은 2개 중 1개의 가격을 50% 할인해 구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