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통신사, 페이스북 접속 데이터는 공짜

일반입력 :2013/12/24 08:57    수정: 2013/12/24 09:20

미국 이동통신사 T모바일이 페이스북과 페이스북 메신저 이용에 한해 데이터 이용료를 물지 않는 휴대폰 요금제를 준비 중이다. 미국 스마트폰 이용자의 페이스북 이용률을 고려하면 파격적인 마케팅이다.

23일(현지시각) 미국 씨넷 보도에 따르면, T모바일은 내년 1월부터 모든 무선 이동통신 가입자에게 페이스북 이용 데이터 이용료를 받지 않는 요금제를 내놓는다.

관련 서비스는 T모바일의 선불 요금제인 ‘고스마트 모바일’에 해당된다. 관련 요금제는 별도의 가입 절차가 없이도 기존 이용자에게 혜택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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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요금제는 월 25달러에 무제한 통화, 30달러에 무제한 통화와 문자 등을 제공한다. 데이터 이용은 LTE가 아닌 3G 방식이다. 페이스북 이용 역시 3G 전송망을 이용하게 된다.

스마트폰을 통화나 문자 외 기능에 페이스북만 이용한다면 더할 나위 없는 서비스다. 다만 페이스북 내에서만 데이터 제공이 무료다. 아웃링크를 따라 외부 웹페이지로 이동할 경우에는 데이터 무료 정책이 이어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