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이번엔 무슨 말?…귀국 임박

일반입력 :2013/12/22 20:22    수정: 2013/12/23 07:52

김태정 기자

지난달 3일 미국으로 출국해 해외에 머물고 있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연말 귀국한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조만간 귀국, 내년 1월 2일 서울 호텔신라에서 열리는 삼성 신년하례식과, 같은 달 9일 열리는 자랑스런 삼성인상 시상식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삼성 신년하례식에는 이 회장을 비롯해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과 최지성 부회장,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이재용 부회장 등 회장단과 사장단, 수도권 지역 부사장급 이상이 모두 참석한다. 이 회장이 신년하례회와 자랑스런 삼성인상에서 어떤 메시지를 던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 회장은 지난 10월 신경영 선언 20주년을 기념해 열린 만찬에서 “자만하지 말고 위기의식으로 재무장해 도전과 혁신에 나서자”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올해 신년하례식에서는 “세계 경제가 올해에도 저(低)성장에서 벗어나기 어렵고 앞길이 순탄치 않을 것 같다”며 위기의식을 강조했다.

삼성그룹 안팎에서는 내년 신년하례식에서 이 회장이 더 공격적인 도전을 주문할 것으로 예상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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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한 관계자는 “잘 나갈 때에 고삐를 다시 죄야 한다는 이 회장의 경영철학이 그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이 회장은 올해 IOC 총회 등 4차례 출국해 7개월 넘게 해외경영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