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재, 공공건물 임대료 미납 '강제퇴거'

연예입력 :2013/12/20 08:16

온라인이슈팀 기자

개그맨 이혁재가 1년간 공공기관에 사무실을 임대한 뒤 임대료를 내지 않아 강제퇴거 당한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19일 OBS에 따르면, 이혁재는 지난주 정보산업진흥원이 위탁 관리하는 '문화컨텐츠산업지원센터'에 입주해 사용하던 사무실에서 철수했다.

2011년 6월 입주 뒤 작년 하반기부터 밀린 임대료 약 2천9백만원을 내지 않았기 때문. 이혁재는 결국 지난달 중순 건물위탁관리업체로부터 강제퇴거통보를 받았다. 그러나 이 업체는 이혁재와 연락이 닿지 않자 밀린 임대료를 받아내기 위해 변호사를 선임, 이혁재를 상대로 소송절차에 착수했다.

이혁재는 또한 은행에서 빌린 창업대출금을 갚지 않아 그의 보증을 섰던 인천시 산하 신용보증기관이 5천만원 가량을 대납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수년 동안 한류콘서트와 인천도시축전, 아시안게임 관련 행사 등의 인천시 사업을 수주해 대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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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재는 지난 2010년 룸살롱 종업원 폭행사건 당시 경찰의 합의금 요구 등 경찰 개입설을 지난 7월 언론에 공개했다가 해당 경찰관으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됐다.

누리꾼들은 이혁재, 폭행에 대출금에 바람잘 날 없구나, 안그래도 공인으로 여기저기 물의를 일으키더니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