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라인, 한류 커뮤니티 '숨피'와 업무제휴

일반입력 :2013/12/19 16:31

남혜현 기자

네이버 모바일 메신저 라인이 한류 커뮤니티인 숨피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라인을 통해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세계 이용자들에 소개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숨피는 1998년 미국에서 시작해 현재 전세계 160여개 국 이용자를 보유한 K팝 포털·커뮤니티다. 지난 2011년부터 국내 연예 기획사들과 협업해 국내 아티스트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세계에 소개하고 있다.

MOU를 통해 양사는 라인에 숨피 공식계정을 개설하고 영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태국어, 프랑스어 등 5개 언어로 총 19개국에 한국 아티스트를 비롯해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글로벌 이용자들에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오는 24일에 열리는 '숨피 어워드 2013' 행사를 공식 후원하며, 행사 진행을 위한 이용자 커뮤니케이션을 라인으로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협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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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은 현재 제공하고 있는 96개 한류 아티스트 공식계정 외에 숨피가 보유한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이용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게 됐으며, 숨피는 라인을 통해 더욱 폭넓은 이용자들과 편리하게 소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지난달 25일 이용자 수 3억 명을 돌파한 라인은 동아시아, 스페인, 멕시코 등 스페인어권과 프랑스 등 서유럽에서도 이용자가 지속 증대하고 있는 등 글로벌 메신저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