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데이' 지표 상승 중... NHN엔터 탄력받나?

일반입력 :2013/12/19 10:22    수정: 2013/12/19 10:23

김지만 기자

NHN엔터테인먼트에서 서비스 중인 축구 매니지먼트게임 '풋볼데이'가 특유의 게임성과 콘텐츠를 기반으로 정식 서비스 후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어 최근 상승세인 NHN엔터테인먼트에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풋볼데이'는 이용자들에게 평소 익숙한 온라인 매니지먼트라는 게임성에 축구라는 요소를 가미시켜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으며 온라인 게임 불황 속에 총 40만 클럽 생성, 평균 접속자 수 3만 명, 최대 동접자 수 4만 명을 기록하는 등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는 소식이다.

'풋볼데이'는 NHN엔터테인먼트가 한게임 시절 자체 개발한 '야구 9단' 개발팀이 만들어낸 후속작으로, 선수 카드 수집 기능과 강화, 실시간 중계 시스템 등 완성도 높은 웹 기반 축구 매니지먼트게임을 만들어 내면서 기존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유저들에게 어필하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풋볼데이'의 상승세는 다방면에서 게임 사업을 이어오고 있는 NHN엔터테인먼트에게도 호재로, '포코팡' 등을 통해 순조롭게 서비스 중인 모바일 게임 사업과 올해 발매된 온라인 신작 게임 중 유일하게 PC방 점유율 차트 10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에오스'와 더불어 큰 힘이 될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더불어 '풋볼데이'는 앞으로 모바일 전용 버전 런칭이 기다리고 있어 모바일 게임 유저들이 가세한다면 그 효과는 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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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NHN엔터테인먼트는 내부 물적 분할을 통해 게임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태로, 이번 '풋볼데이'의 성공적인 런칭에 힘입어 앞으로 모바일과 온라인 등 두 분야의 영향력을 동시에 키워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NHN엔터테인먼트에서 선보인 게임들이 연달아 히트치면서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며, 풋볼데이의 좋은 결과는 앞으로 NHN엔터테인먼트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