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르텐, 모바일과 PC 동영상 DRM 통합...미디어쉘4 공개

일반입력 :2013/12/18 15:26    수정: 2013/12/18 18:51

황치규 기자

디지털저작권관리(DRM) 전문 업체인 테르텐(대표 윤석구, 이영)은 동영상 스트리밍과 다운로드 콘텐츠 보안 솔루션인 미디어쉘(MediaShell)4 윈도 및 맥 버전을 새로 선보였다고 18일 발표했다.

테트텐은 그동안 PC와 모바일용 DRM 솔루션을 따로 제공해왔으나 이번에 미디어쉘4로 통합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테르텐은 유지보수를 단일화하고 향후 기능 개선이나 새버전 개발기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PC와 모바일 플랫폼을 모두 이용하는 고객에겐 단일 제품으로 서비스가 가능해져 고객 만족도 향상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테르텐에 따르면 교육 동영상, 음원, 영화, 만화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 서비스가 불법으로 유출되는 사례가 늘고 있지만 보안상 대처는 아직 부족한게 많다. 웹하드 및 비트토렌트를 통한 멀티미디어 콘텐츠 불법유출에 이어 최근에는 IPTV를 통해 방영되는 콘텐츠 불법 복제가 이슈가 됐다. 그런만큼, 콘텐츠 유통 과정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DRM 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고 테르텐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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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쉘4는 암호화되어 다운로드 받은 기기외에는 재생이 불가능하도록 설정돼 있다. 임시파일을 생성하지 않고 복호화하는 기술을 적용해 외부 파일 해킹도 차단해준다. 또 DRM 서버 없이 구동이 가능하고 제품 설치 모듈도 간단하게 이뤄져 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맥, iOS, 안드로이드, 윈도에서도 호환성을 보장하기 때문에 운영체제에 상관없이 편리하게 쓸 수 있다고 덧붙였다.

테르텐은 현재 카카오 페이지, 한국발명진흥회, 중소기업진흥공단 등과 국내 온라인 교육사이트에 미디어쉘4를 제공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