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트레튼 SCEA “PS4 팔고 싶어도 없어”

일반입력 :2013/12/18 07:52    수정: 2013/12/18 07:53

지난 17일 소니의 차세대 비디오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4’(PS4)가 국내에서도 출시된 가운데 세계적으로 기기 물량이 부족한 것으로 다시 한 번 확인됐다.

18일 주요 외신은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아메리카 잭 트레튼 대표의 말을 빌려 PS4 공급 물량이 턱없이 부족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트레튼 대표는 공식 팟캐스트에서 “현재 구매 희망자에게 PS4를 판매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일 년에 한 번 있는 홀리데이 시즌은 시장에서 이점을 취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면서 “그런 시기를 앞두고 400 달러를 들고 오는 사람들에게 PS4를 판매할 수 없어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한편 해외 포럼 사이트 비욘드3D에 올라온 게시물에 따르면 해외 소매점인 게임스톱을 통해 아직도 180만 명 이상의 사람이 PS4 추가 입고를 기다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쟁 게임기인 ‘X박스 원’을 기다리는 고객의 수는 약 40만 명이라고 알려졌다.

또 이 사이트는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 동안 소매점에서 PS4보다 X박스 원의 판매량이 많았던 이유가 “대부분의 점포에서 X박스 원을 더 구입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