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2020년, 5G 세계 최초 상용 서비스"

4G보다 1천배 빨라…2018년부터 시범 서비스

일반입력 :2013/12/17 11:50    수정: 2013/12/20 10:52

김효정 기자

4세대(4G) 이동통신 보다 1천배 빠른 차세대 통신기술 5G 이동통신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해 정부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오는 2018년 시범서비스 이후 2020년 세계 최초로 상용 서비스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5G 글로벌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한 '5G 이동통신 추진전략'을 수립해, 산학연 전문가 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오는 19일 서울 더케이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5G는 현재 최신 기술인 4G(LTE)보다 1천배 빠른 차세대통신기술로 알려져 있으며, 수년 내 관련 기술 개발이 글로벌 경쟁단계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부는 2020년까지 이동통신 장비시장 점유율 20%, 국제 표준특허 경쟁력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15년까지 pre-5G 기술 시연, 2018년 시범 서비스, 2020년 세계 최초 상용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5G 이동통신 추진전략' 수립을 위해 산학연관 이동통신 전문가를 중심으로 5G 전략기획단을 운영하여 ▲5G 서비스 발굴 ▲표준화 협력 및 글로벌 공조 ▲도전적 R&D 추진 ▲스마트 생태계 조성의 4대 세부 추진 전략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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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는 5G 이동통신 추진전략에 따른 5G 비전과 목표, 서비스 실현을 위해 '5G 포럼'을 중심으로 역량을 총체적으로 결집하고, 전략적 표준화 대응을 위한 범국가적 추진 체계 확립하여 연구개발(R&D), 국제 표준화 공조 협력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미래부는 금번 공청회에서 제시되는 의견을 수렴하여 금년 중에 5G 이동통신 추진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