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스카이프도 '윈도 애저'에서 서비스

일반입력 :2013/12/17 09:11    수정: 2013/12/17 10:14

마이크로소프트(MS)가 스카이프를 윈도 애저에 올렸다. 다음 이사할 차례는 스카이드라이브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MS의 윈도애저 담당인 스콧 거드리 부사장은 스카이프를 애저 퍼블릭 클라우드로 이전을 이미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MS측은 격리된 호스팅 환경에 있던 스카이프 인프라를 MS 데이터센터로 이동중이라고 밝혔었다. 그리고 올해 9월 MS측은 윈도 애저 클라우드에서 스카이프로 통화를 주고 받는 시간이 500억분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어떤 운영체제와 플랫폼에서 스카이프를 운영하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거드리 부사장은 또한 MS가 스카이드라이브 클라우드스토리지팀이 노후된 서버를 해체하고 윈도 애저로 모든 인프라를 이동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스카이드라이브의 모든 신규 스토리지는 애저로 간다라고 말했다.

앞으로 MS는 새로 내놓게 될 모든 클라우드 서비스를 윈도 애저를 기반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기존 레거시 클라우드 서비스인 핫메일, 아웃룩, X박스라이브, 빙 등은 애저로 옮겨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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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의 대규모 서비스가 애저에서 운영되는 경우는 아직 드물다. 수년간 MS 오피스365조직은 윈도 애저에서 오피스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여전히 오피스365는 애저 기반이 아니다. 셰어포인트온라인, 익스체인지온라인, 링크온라인 등도 별도 인프라에서 운영된다.

각 서비스들은 애저의 여러 기능을 통합해 제공하고 있다. 오피스365가 윈도애저 액티브디렉토리(WAAD)를 함께 제공하며, MS CRM온라인도 WAAD를 제공한다.